세무서 청사엔 그을음 뿐 인적, 물적 피해 없어...안타까운 민간인 사망
고양 화정역 인근 우정플라자 7층 사무실에서 일어난 화재의 여파로 동고양세무서의 세무서 직원과 민원인들이 긴급대피했다.
<NTN>이 오후 7시20분 현재 확인한 결과, 동고양세무서는 사고가 종료된 6시 이후 중부지방국세청에 보고할 사고경위 보고서를 작성 중이었으며, 따라서 국세청 본부 청사관리 담당자에게는 이 시각까지 정확한 상황이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후 3시 57분 시작돼 오후 6시 경 완전히 진화됐다. 동고양세무서에는 약간의 연기 그을림이 있었을 뿐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중부국세청 관계자가 전했다.
국세청 본부 윤영석 운영지원과장은 <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다행히 동고양세무서에서는 인적, 물적 피해가 없었고, 신속한 대피와 안전수칙에 따른 행동으로 피해가 없었다"고 확인해줬다.
그러나 이 불로 7층 사무실에 있던 민간인 하모(49)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서모(57)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 건축사무소 벽면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고양세무서는 화재가 일어난 우정플라자 바로 옆 건물인 화정아카데미타워 3~5층 및 9층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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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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