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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장 선거 스타트…‘2전3기’ 이종탁 세무사 “이번엔 꼭 승리”
서울회장 선거 스타트…‘2전3기’ 이종탁 세무사 “이번엔 꼭 승리”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4.02.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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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육장서 회원들에 명함 전달하며 ‘눈 맞춤’ 분주
임채수 현 회장도 서울 회원 영접…출마 경우 2파전 예상
본회와 선거시기 일치 서울회원 설문조사, ‘이번은 3년 단임’ 답변 많아

오는 6월 10일 치러지는 제16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지난 2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을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선거를 100여일 앞둔 시점이지만 2016년, 2022년 두 번 낙선해 ‘2전3기’ 도전에 나서는 이종탁 세무사(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가 사실상 서울회장 출마를 피력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종탁 세무사는 보수교육 시작 1시간 전부터 올림픽홀 입구에서 교육에 참석하는 회원들에 명함을 건네며 눈을 맞추느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종탁 세무사는 “낮은 기장 단가에다 삼쩜삼 등 불법 세무플랫폼의 출현으로 세무사 업무 환경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며 “위기에 처한 세무사업의 가치를 높이고, 많은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채수 서울회장도 서울회 교육에 참석하는 회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영접에 나섰다. 임 회장의 경우 아직 공식적으로 의사 표명을 하지 않고 있으나 회원들에 따르면 차기 회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이 출마할 경우 제16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는 이종탁 전 세무사회 부회장과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본회 및 여타 6개 지방회와의 선거시기 일치를 위해 실시한 회원설문조사에서 이번 선거에 한해 ‘3년’으로 하자는 답변이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서울회는 짝수년도, 본회는 홀수년도에 각각 임원선거를 실시해 서울 회원의 경우 매년 투표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서울회장 중도 사퇴 당시에도 이런 점에서 역대 서울회장들은 본회와 선거 시기를 맞추도록 ‘임기 2년’의 보궐선거 실시를 촉구하는 ‘서울회 정상화 건의서’를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서울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선거시기 일치’와 관련한 제도개선을 건의한다는 방침이어서 오는 6월 서울회장 선거가 ‘3년 단임’으로 치러질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회 한 전직 회장은 “본회 및 다른 지방회와 임기를 맞추는 건의는 2013년부터 계속 있어 온 것”이라며 “10년 이상 서울 회원들이 바라던 숙원인 만큼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회원 뜻을 받들어 이번 선거를 '3년 단임'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실시된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장에서 6월 10일 치러지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나서는 이종탁 세무사가 회원들에게 명함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장에서 이종탁 세무사(좌측)가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가운데), 김상철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우측)과 함께하고 있다.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장에서 이종탁 세무사가 임채룡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우측)과 악수를 하고 있다.
27일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장에서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회원들을 맞이하며 악수하고 있다.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장에서 임채수 서울회장(가운데)이 황희곤 부회장(우측)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장에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우측)이 김선명 부회장(가운데)과 회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이 접수창구에서 길게 줄서 있다. 
2024년 서울회 회원보수교육에 앞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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