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세관 고성 비즈니스센터 방문해 남북교류 지원을 위한 점검 및 재검토
속초세관 2016년 1월 대구본부세관으로 편입
속초세관 2016년 1월 대구본부세관으로 편입
이명구 대구본부세관장이 24일 속초세관 고성비즈니스 센터를 방문해 남북한 정상 회담에 따른 남북교류 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세관장은 금강산 관광 등 동해선을 통한 남북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속초세관 고성비즈니스센터의 인력과 시설 및 장비 등을 점검하고 남북교류 재개 시 이용하게 될 도로와 철도시설, 동해선 물류센터도 직접 둘러봤다.
이 세관장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속초세관 고성비즈니스센터 추가 인력을 확보하고 최첨단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관지원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련 규정과 행동요령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서울본부세관 소속에서 속초세관의 한 부서로 축소되고 인원도 12명에서 2명으로 줄어 운영에 어려움이 노정돼 왔다. 속초세관은 당초 서울본부세관 소속이었으나 2016년 1월 동해세관과 함께 대구본부세관으로 편입됐다.
김준섭 대구본부세관 세관운영과 김준섭 관세행정관은 <NTN>과의 전화통화에서 “그간 중단됐던 남북 간 교류와 협력 산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육로와 철도, 세관검사장 등 출입경시설을 점검 차 방문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 중이었으나 남북교류 재개 시 본부와 소통해 지원을 받는다면 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업무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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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wisdom66@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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