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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이 일방적인 안내멘트로 시작되는 ARS 방식의 전화응대를 교환원이 신속하게 응대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광주청은 국민신뢰도 향상을 위해 일선관서의 대표전화 안내 ARS 방식을 교환원이 직접 안내하는 민원인 친화적으로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청에 따르면 현행 ARS 교환방식은 납세자와 전화 최초 접점에서 인사말 등 부서안내 멘트에 30초 이상이 소요되고, 소관 부서를 알지 못할 경우 안내 담당자를 거쳐 업무담당부서로 연결됨으로써 일부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광주청은 현재 ARS 교환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정읍, 남원, 나주 등 3개 세무서와 진안(북전주), 김제(익산), 벌교(순천), 강진(해남)등 4개 지서 교환실에 기능직과 계약직 직원을 선발, 직무교육을 시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 등에 교환실 교대근무를 실시하는 등 교환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보다 좋은 근무환경에서 수준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광주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전화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해 납세자의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나아가 국민신뢰도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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