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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연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조세회피 졸부들 긴장할듯
한재연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조세회피 졸부들 긴장할듯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7.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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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개인 세무조사 경력, EITC 등 이전세제와 개인세원관리에 밝아
한재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한재연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세종 국세청사에서 본청 소득지원국장으로 일하다가 6일 상경해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첫 집무를 시작한  한재연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은 조사분야를 비롯한 많은 경력 중에서도 개인납세분야가 유독 두드러진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근로빈곤층(working poor)과 학자금상환 등 근로소득장려세제(EITC)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부서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비법인 개인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을 맡은 점도 이 처럼 한 국장이 개인 세원의 메카니즘과 취약계층에 대한 이전세제(transfer taxation)에 밝은 측면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조사부서 경력과 해외 주재관 경력 등은 제도의 틈새를 노려 조세를 회피하려는 졸부들을 사뭇 긴장시키고 있다. 

1966년충북 충주 출신이다. 충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동대전세무서 총무과장, 제천세무서 직세과장, 이천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청 납세지도과 사무관과 소득5계장, 전산조사2계장, 조사3과2계장을 지냈다.

2006년 조사2과 서기관으로 승진후 2007년 청주세무서장을 역임했다. 2008년 주 중국 주재관을 역임했다. 2011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과 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추진단 총괄과장이 됐다.

2012년 부가가치세과장으로 전보됐으며 2014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같은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6년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지냈다. 같은해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으로서 고위공무원 ‘나’급이 됐다. 2017년 ‘고위공무원’으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파견됐다가 2018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으로 복귀했다.

한편 국세청이 7월6일자로 단행한 상반기 고위직 정기인사에서 고위공무원 ‘나’급 13명의 이동이 있었다.

이중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에는 임광현 조사4국장이, 조사2국장에는 한재연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이, 조사4국장에는 임성빈 국세청 감사관이, 국제거래조사국장에는 김동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이 각각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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