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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고려대에 5억7천만원 상당 주식 기부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고려대에 5억7천만원 상당 주식 기부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5.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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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창의발전기금에 써달라며 기부…연 고문, 고려대 경제학과 49학번
1994년부터 모교에 창의발전기금‧장학금 등 지금까지 9억6천여만원 기부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왼쪽)이 지난달 14일 고려대에서 열린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창의발전기금 기부식’에서 정진택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왼쪽)이 지난달 14일 고려대에서 열린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창의발전기금 기부식’에서 정진택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이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창의발전기금으로 유한양행 주식 1만2500주(5억7000만원 상당)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 고문은 고려대 경제학과 49학번으로 지난 1994년부터 여러 차례 고려대에 창의발전기금과 장학금 등을 모교에 기부해왔다. 또한 2018년에는 제2정경관 건립에 써달라며 2억원 상당의 유한양행 주식을 기부하기도 했다.

연 고문이 지금까지 고려대에 기부한 금액은 9억6000여만원이다.

고려대는 지난달 14일 본관인 안암캠퍼스에서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창의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연 고문은 기부식에서 “남을 먼저 배려하고 조건 없이 베풀면 언젠가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자주 경험했다”며 “요즘처럼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고려대가 인류에 이바지할 인재를 키워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기부자 예우의 일환으로 SK미래관의 토론실(Lab) 330호를 ‘연만희 Lab’으로 명명했다.

한편, 연 고문은 1961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대표이사와 회장 등을 지내는 등 50여년간 회사를 위해 힘썼다. 

그는 지난 2018년에는 한국경영인협회가 제정한 ‘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의 첫 번째 헌정 기업인으로 선정되는 한편, ‘한국의 기업가정신 대상’, ‘도산인상 도산경영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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