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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 세종, ‘2024 ESG 공시 및 투자 이슈 점검’ 세미나 성료
법무법인(유) 세종, ‘2024 ESG 공시 및 투자 이슈 점검’ 세미나 성료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10.0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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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SG 공시제도 중심으로 ESG 공시의 최신 동향 안내
투자기관 소속 전문가 패널 토론, ESG 투자 실무 사례 공유

법무법인(유) 세종이 5일 오후 2시 ‘2024 ESG 공시 및 투자 이슈 점검’을 주제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근 ESG 정보 공시 의무에 관한 요구는 국내외에서 높아지고 있다. EU와 미국 등 주요국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와 같은 국제기구들은 ESG 공시 관련 지침이나 기준을 연달아 발표했으며, 우리나라 역시 금융위원회에서 올해 내로 국내 ESG 공시제도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세미나 사회를 맡은 세종 송수영 변호사는 “ESG 공시제도가 규제화·구체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ESG 공시제도 대응에 대한 문의와 더불어 PE, VC 등 투자기관의 ESG 실사와 관련 업무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의 ESG 공시제도 대응 및 ESG 투자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ESG 공시제도의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경영센터의 이웅희 센터장이 ‘글로벌 ESG 공시 동향과 한국에서의 ESG 공시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국거래소 ESG 지원부 윤재숙 부장이 ‘한국거래소 상장법인 ESG 공시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의 주요 ESG 관련 공시 제도인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도’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도’ 내용을 살펴보고, 이어 국내 ESG 공시 의무화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ESG 공시제도와 이를 기업 실무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세종 ESG 센터는 기업 ESG 리서치 용역 및 상장기업 ESG 컨설팅 업무사례를 통한 실무사례를 공유했다.

먼저 장윤제 ESG 연구소장이 ‘ESG 공시의 쟁점: 법적 분쟁 사례와 그린워싱, 그룹 단위 실사 및 공시’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ESG 선도 그룹에서 리서치가 요구된 실제 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했으며, 기업이 ESG 규제에 초기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실제 ESG 컨설팅 수행 시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상세하게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세종 ESG 센터 컨설팅팀의 한유정 팀장이 ‘ISSB S2, TCFD 기후 공시의 준비’에 대해 설명했다. ISSB S2의 주요 내용을 실제 탄소중립 공시체계 구축 수행 사례들을 예시로 설명해 이해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기업이 ISSB S2 공시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야할 사항들을 짚어보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S&P Global의 Korea ESG Solutions의 이영진 이사가 ‘TNFD 프레임워크 – 자연자원에 대한 영향과 의존성’에 대해 발표하며 세션이 마무리 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금융·투자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투자기관에서의 ESG 실사 및 ESG Integration’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KDB 산업은행 간접투자금융실 우상민 팀장, 한국투자공사 책임투자팀 최진석 팀장, 스틱인베스트먼트 대외사업본부 ESG 본부 박기수 본부장,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준법감시부 김형선 변호사, 그리고 세종 ESG 센터의 부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송수영 변호사의 사회로 투자기관에서의 실제 ESG 적용 사례에 대해 토론했다.

송 변호사는 “ESG 실사에서 법률 이슈가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PE의 Buy-out 투자시 법률실사와 통합해 ESG 실사가 이뤄지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고, 이러한 ESG 실사가 비용 및 실사의 실효성이 높아지는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세종에서 수행한 다수의 실제 ESG 투자체계 구축 및 ESG 실사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세종 ESG 센터의 이경돈 대표변호사는 “기업 관계자분들께서도 체감하듯이, ESG 현안이 규제화되는 추세”라고 현 상황을 진단하며, “기업이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ESG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ESG 관련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분들과 협업해 준비한 이번 세미나에서 유의미한 통찰을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윤제 ESG 연구소장이 ‘ESG 공시의 쟁점: 법적 분쟁 사례와 그린워싱, 그룹 단위 실사 및 공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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