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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개원하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대규모 미등록 사태가 벌어졌다.

7일 로스쿨 1차 등록을 마감한 결과 서울대를 비롯한 전체 25개 로스쿨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등록률의 경우 70~80%선에 불과해 로스쿨 전체 정원의 30%가량인 600여명의 연쇄 이동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차 등록을 마친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등록률은 각각 71%(86명)와 75%(75명)를 기록했다.

서울대에 중복 합격한 학생이 1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성균관대 역시 88%(106명)로 미달된 상황이다. 지방대 로스쿨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전북대,전남대,충북대,경북대가 각각 87.5%,84.2%,80%,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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