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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업 부산지방국세청장이 1급 승진과 함께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 정태언 중부국세청장은 14일 오전 11시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12일 국세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부산국세청장을 비롯한 5개 지방청장 및 국세청 국장급 인사가 오는 19일자로 단행될 예정이다.

이 소식통은 "19일 인사는 내달 1일 고위공무원단 시행에 앞서 중앙부처 국장급 50%(개방형 20%·공모형 30%)가 선순환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중앙부처들은 오는 15일까지 개방형·공모형 등에 대한 공모를 내부적으로 실시, 일단 보직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인사안을 확정하고 중앙인사위원회를 거쳐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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