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포도주 등 41억원 상당 밀수입 조직 검거
▲ (좌)오두상씨 (우)윤영선 관세청장 | ||
이들 조직은 고가와인을 타인 명의로 나눠 들여와, 품명과 가격을 허위 신고해 자가소비용 저가와인인 것처럼 위장했다. 이후 운송대행을 가장해 이를 일괄 인수해 판매해 왔다.
오두상씨는 수출입화물을 취급하는 복합화물운송 주선업자가 해외 업자를 끌어들인 밀수조직을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들 조직은 지난 2007년부터 4,000여회에 걸쳐 고가와인 4,430병(시가 41억원 상당)을 밀수입 해 왔다.
한편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장기 보관중인 환적화물을 선별․검사해 짝퉁가방 등 6천여점(진품시가 22억원)을 바꿔치기 수법으로 밀수입한 일당을 적발한 인천세관 이영옥씨(50세, 여)를 통관분야 유공직원으로 선정됐다.
또 반도체 Wafer를 수입신고하면서, 1차 보세공장에 지급한 원재료비 등과 Wafer 생산에 필요한 포토마스크 제작을 위해 지급한 생산지원비 등 총 262억원을 누락한 업체에 33억원을 추가 징수한 평택세관 윤재성씨(37세, 남)를 심사분야 유공직원으로 선정했다.
한편 관세청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2002년부터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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