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의존도 70% 이상·성장률 둔화 현상 미국과의 통상으로 타개
한명숙 국무총리는 이 대담에서 "우선 국회가 공론의 장을 만들어 줘 시민단체, 국민, 국회 정부가 쟁점을 가지고 국회에서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론화 될 경우 FTA 반대 보다는 어떻게 할 것이냐로 모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명숙 총리는 또한 "국회가 TF팀을 만들어 구성하면 쟁점이 국회로 모아지고 정보도 공개될 것"이라고 말해 한미FTA의 공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한 총리는 "한국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70%를 넘는 현실과 성장률 둔화 현상을 볼 때 현 시점에서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며 안정적인 해외시장 확보, 투자유치, 경쟁을 통한 생산력 증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미국과의 통상을 통해 도약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FTA와 같은 현안에 반대 시위가 없으면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니냐"며 "자유롭게 표현되는 국민의 의사는 중요하다"며 파업과 시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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