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대학로란 도로 이름이 만들어진 지 30년, 마로니에 공원이 조성된 지 40년이 됐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를 기념해 '대학로마로니에 3040 전국 사진공모전'을 열고 2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전경, 공연, 축제, 행사, 연극 등 관련된 모든 사진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명당 4점 이내로 응모하면 된다.
디지털 사진은 컬러 또는 흑백사진으로 긴변 3천px 이상 jpg 파일 형태로 한국사진작가협회에 전자우편(thkang1021@hanmail.net)으로 내면 된다.
필름 사진은 5"×7" 크기로 현상한 사진을 종로구청 문화과(종로구 종로1길 42 이마빌딩 403호, 종로구 문화과)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작품은 24일 한국사진작가협회 심사를 거쳐 28일 종로구 누리집에 발표한다.
구는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가작 5명, 장려상 10명을 뽑아 총상금 640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내년에 열린다.
마로니에 공원은 1975년 서울대 문리대학과 법과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옮긴 뒤 그 자리에 조성됐다. 이곳에 있는 마로니에는 1929년 4월5일 서울대학교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 때 심은 것으로 지금은 대학로의 상징이 됐다.
1981년 건축가 김수근의 제안으로 공원 주변에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미술관과 공연장이 들어선 후, 크고 작은 공연장들이 모여 지금은 150여 개의 소극장이 있으며 공연예술과 문화의 중심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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