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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주류업체 한국법인 검찰 수사
외국 주류업체 한국법인 검찰 수사
  • jcy
  • 승인 2007.06.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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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 비자금 조성혐의
윈저와 조니워커, 발렌타인,시바스리갈 등을 국내 판매하는 외국 주류업체 한국법인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다.

이들 업체는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2부는 외국 주류업체 한국법인의 탈세와 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윈저와 조니워커를 생산하는 디아지오코리아와 발렌타인과 시바스리갈 등을 생산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로 각각 200억원과 130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판촉물 제작업체에 실제보다 4배에서 5배 부풀린 세금산서를 끊은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국세청이 판촉업체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끊어 준 혐의를 포착한 뒤 경찰에 고발하는 과정에서 주류업체까지 수사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법인세 등의 포탈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양주유통과 관련해서는 업체간 과열경쟁이 있었다는 점에서 판촉물과 관련한 탈세가 이들 두 회사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관련업계는 검찰수사의 불똥이 어디까지 번질 것인지 크게 긴장하는 모습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이천 공장에서 주류의 불법유통행위가 현장에서 적발돼 12월 이후 국세청의 고강도 유통과정조사가 이뤄졌고, 국세청 조사결과에 따른 행정처분이 임박한 상황에서 검찰수사라는 악재가 터져 상습적인 부실운영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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