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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세무사 여러분, 색깔 바꾸면 인생 달라져요”
“공직자·세무사 여러분, 색깔 바꾸면 인생 달라져요”
  • jcy
  • 승인 2007.07.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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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컬러이미지 전문가 김효진의 특별제안
   
 
 
"나만의 색깔로 인생 업그레이드"


하얀 건물에 하얀 가운을 입고, 하얀 천으로 둘러 쌓인 병원. 아무리 맛있는 밥이라도 병원에서 먹는 밥은 입맛을 확 사라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바로 컬러의 힘이다.

만약 병원 전체가 환자들의 기운을 돋구는 색깔로 이뤄져 있고,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색으로 꾸며져 있다면? 아무래도 힘없이 축 쳐져 있는 환자들에게 활력을 주고, 아프던 몸도 낫지 않을까?

그러한 감성이미지. 다시 말해 색깔에 혼을 불어넣어 사람들의 기본적 성향을 파악하고, 힘을 돋구는 일을 하는 것이 요즘들어 각광 받고 있는 컬러 컨설팅업이다. 이 업종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김효진 컬러컨설팅 업체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컬러이미지로 성격이 바뀐다?

“외면이 바뀌면 내면도 바뀝니다. 그게 새로운 감성 트렌드이며, 끊임없이 외면과 내면을 가꿔야 자신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자신의 단점을 바꾸려는 노력이 있어야만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죠.”

김효진 컨설턴트(32)에게 컬러 이미지에 대해 물었더니 자신에 찬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보험회사 부장님이 저를 찾아왔어요. 컬러 이미지 컨설팅을 받은 후로는 말 안듣던 직원들이 이제는 너무 잘 들어서 탈이라고 말한적이 있어요. 그때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김효진 컨설턴트는 이렇듯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주고, 그것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킴으로써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끊임없이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체나 공공기관을 찾아가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어떻게 가꾸어야 할지를 컬러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알려 준다.

컬러이미지 컨설팅이란?

‘컬러이미지 컨설턴트’는 아직은 생소한 업종 중에 하나다. 하지만 이젠 컬러에도 내면의 심리를 담을 때가 왔다. 감성트렌드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요즘. 김효진 컨설턴트는 재빠르게 감성트렌드를 읽은 셈. 무엇보다 컬러를 통해 성격을 바꾸고,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것이 그녀의 주된 업무.

그녀는 남들과 조금 다른 시각으로 사업을 개척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일본의 경우는 컬러를 통한 사업컨설팅이나 감성이미지를 약 20년 가까이 했고, 유럽의 경우는 50년,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작 5년도 채 안된 분야. 그럼에도 그녀는 컬러이미지 컨설팅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발을 들여놓게 됐다.

컬러이미지 컨설팅의 시초는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됐던 컬러를 컬러리스트가 목적에 맞춰 연구, 개발해 컬러를 재탄생시키고 자신만의 컬러, 제품컬러, 환경컬러 등 개인의 모든 이미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컬러를 통해 이끌어 준다.

노인들은 치매예방을, 아이들은 창의력을?
“정치인들이나 사업가, 영업하는 사람들이 주로 컨설팅을 이용하죠.” 정치인들의 경우 자신의 입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컨설팅을 의뢰한다. 넥타이 하나 까지도 색깔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유권자에게 좋은 이미지 혹은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김효진 컨설턴트의 지론.

특히 방송이나 각종 언론에서 인터뷰가 있는 정치인이나 CEO들은 원고 읽는 법에서부터 표정관리까지 외부적인 것과 내부적인 것을 함께 컨설팅 해준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만에게 어울리는 색깔이나 개성을 잃고 사는게 대부분. 김효진 대표는 특히 감정이 획일화되어 가는 군인들을 찾아가 컬러 이미지 컨설팅 교육을 해주기도 했다.

“제대 후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면 꼭 자신만의 외적인 면과 내적인 컬러를 스스로 찾아가는게 중요하다”고 말이다. 아울러 김효진 컨설턴트는 컬러를 통해 노인들에게 치매예방을 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김효진 컨설턴트는 앞으로 개업한 세무사를 찾아가 사무실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주고, 환경에 맞는 이미지를 바꿔 줄 계획을 갖고 있다. 세무사의 딱딱한 분위기는 싹 사라질 것이라고 김효진 대표는 자신있게 말했다.

바쁠텐데 롯데문화센터 강사일까지?

“현재 태평양에서 고객과 사업자간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자 매출도 올려주고, 개인의 만족도도 높여주는 1석 2조의 일을 하고 있는 셈이죠. 롯데문화센터 수강생과 몇몇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공하는 리더의 이미지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고창종합병원에 내부 컬러컨설팅을 진행해 병원에 활력소를 심어주었다는 평을 고객으로부터 받았다. 병원은 더 이상 치료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개선을 통해 환자에게 서비스를 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김효진 컨설턴트의 새로운 발상이다.

또 후배 양성을 커리큘럼을 만들어 꾸준히 학습하고 가르쳐 컬러 이미지 컨설턴트가 꾸준히 자리잡히도록 노력 하고 있다. 그리고 백화점 내에 VIP실도 만들어 손님에게 어울릴 만한 상품을 조언해주고, 매출과 연결해주는 역할도 한다.

“PI(personal Image)기프트는, 타인에게 선물을 할 경우 그 사람의 성격과 이미지를 판단해 선물을 대신 만들어 주기까지 해요.“
김대표는 선물 하나에도 상대방의 감성과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줘 기쁨을 두배로 전하고 있다.

아울러 불우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음악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음악적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한국국제음악협회에도 지원하고 있어, 컬러 킨설팅은 결국 따뜻한 감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얼마전 TV에서 내남자의 여자가 방송되더라구요. 그런데 거기에서 김희애씨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찾았지만, 얼굴에서나오는 고상한 이미지는 결코 지워지지 않았어요. 결국 그거에요. 컬러이미지는 자신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바뀌어야 하는 거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나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의 성격이나 캐릭터를 컬러 이미지를 통해 컨설팅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효진 컨설턴트는 환한 미소만큼이나 젊고 당당한 품위가 느껴졌다. 앞으로 감성철학을 컬러이미지로 승화한 그녀만의 행보가 기대된다.
/안종명 기자 lun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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