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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도 경영권 승계 가시화...회사이름도 바꿔
'현중'도 경영권 승계 가시화...회사이름도 바꿔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03.30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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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기선 부사장 주식 취득해 2대 주주로 부상...현대로보틱스(주)→현대중공업지주(주) 개명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현대로보틱스(주)의 2대주주가 됐다.

재계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장남인 정기선 부사장이 경영권 승계 수순으로 보고 있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제출된 현대로보틱스의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정기선 부사장은 이날 시간외매매를 통해 83만1000주를 취득했다.

정 부사장의 주식은 기존 보유 97주를 합해 83만1097주를 소유하게 됐다. 정 부사장은 이에 따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지분율(25.8%)에 이어 2대주주(5.1%)가 됐다. 이후 주주 지분순위는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1.87%)과 (재)아산나눔재단(0.48%), 권오갑(0.06%), 손성규(0.01%) 순이다.

한편 현대로보틱스(주)는 30일 주주총회에서 회사 이름을 현대중공업지주(주) 로 바꿨다.

현대로보틱스(주)는 30일 DART에 ‘정기주주총회결과’를 제출하고, 회사 이름을 현대중공업지주(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아울러 현 현대로보틱스(주) 권호갑 부회장을 3년 임기의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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