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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세무서, 체납자와 ‘상생’ 따뜻한 세정 실천
예산세무서, 체납자와 ‘상생’ 따뜻한 세정 실천
  • jcy
  • 승인 2007.08.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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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는 관내 주방용품업체에 도움 손길

직접 판매 나서고 회생노력 직원에 용기 심어줘
   
 
 
관내 납세 기업이 고통받고 있을 때 외면하지 않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세정이 펼쳐져 한 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주인공은 예산세무서 직원들.

예산세무서는 이미 상반기 국세청 청렴도 평가에서 대전청내 1위를 차지한 모범세무서.

예산세무서(서장 이종학)는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 소재한 주방기기 전문제조업체 셰프라인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데다 세금까지 체납하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따뜻한 손길을내밀고 있다.

셰프라인은 IMF 이후 자금경색을 막을 수 없어 법원의 화의인가결정에 따라 직원들과 함께 회생을 모색하고 있으나 임금체불과 1억여원의 국세가 체납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예산세무서는 이에 따라 셰프라인을 돕기위해 주방용품을 직접 판매하고 판매액 중 일부는 체납세금으로 충당하는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간 벌였던 1차 판매에서는 모두 25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앞으로 8월과 9월까지 총 3차례판매를 더 실시해 5000∼6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터.

박진순 예산세무서 총무과장은 “직접 판매를 하다보니 다른 세무서 직원들도 물건에 대한 호응이 높아 앞으로 2차 판매와 추석명절 선물 세트 판매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프라인의 진광섭 상무이사는 “사업이 어려운데다 체납까지 있어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세무서가 이렇게 도움을 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며 “이번 행사는 어려운 회사를 살려내려는 임직원에게 힘이 되었고 국세청 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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