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청장 지원하기가 민망스럽게 됐다" 한숨
더욱 안타까운 일은 평소 소탈하고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소문난 J모국장이었기에 이같은 현실이 밑기지 않은 듯 모두들 멍한채 하늘만 쳐다보는 실정.
특히 당해 국장이 소속한 부동산 납세관리국의 경우 해당 과장은 물론 일반직원까지도 제발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등 한가닥 실낱같은 희망을 가졌으나 당사자가 모두 시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절망속에 빠진 느낌.
전군표 국세청장도 14일 오전에 실시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별다른 언급없이 우회적으로 사건을 언급하는 등 역시 굳은 모습 이어서 이같은 초상집 같은 분위기는 꽤나 오래갈 것으로 전망.
이같은 와중에 다음번 지방청장을 나갈 차례에 있는 고위 간부들은 “이번 일로 지방청장을 하겠다고 하기가 민망스럽게 되었다”며 긴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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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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