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의원, 우리금융지주 국내자본 인수 방안 마련 필요
금융감독원이 황우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의 외국인 지분율은 평균 59.4%에 이르고 있다.
SC제일은행이 100%, 한국씨티은행 99.9%, 국민은행 82.88%, 하나은행 80.21%, 외환은행 76.56%, 신한은행 58.90%에 이르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9.52%였다.
이는 2006년말 상장법인주식시장에서의 평균 외국인 지분율 37.3%에 비해 2배 가까운 비중이며 금융업을 제외한 주식시가총액 10위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 평균 41.82%에 비해 높은 수치라는 것.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삼성전자 49.1%, 한국전력 29.3%, 포스코 62.3%, SK텔레콤 47.7%, 하이닉스 21.0%, 현대차 40.8%, 신세계 45.8%, 롯데쇼핑 22.6% 등이다.
특히 2004년에서 2006년까지 유가증권 상장기업들은 매년 50조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남겼고 매년 10조원 이상을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우여(한나라당) 의원은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외국인 주주의 배당에 따른 국부유출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고객들의 내부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를 국내자본에 의한 인수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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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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