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25 (토)
공정위, 차량용 블랙박스 63개 업체 132개 제품 소비자가 직접 평가
공정위, 차량용 블랙박스 63개 업체 132개 제품 소비자가 직접 평가
  • 이상화
  • 승인 2013.03.28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생한 사용후기 공유… 전문가 구매 가이드도 제공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실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정재찬)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전문 리서치 기관의 소비자 수요조사를 토대로 자동차 분야에서 소비자의 관심이 가장 큰 품목으로 차량용 블랙박스를 선정하고 28일부터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대상인 블랙박스는 국내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아이나비 블랙 클레어2, 블랙뷰, 프로비아, 파인뷰 등 63개 업체의 132개 제품으로 5개 주요 가격비교 사이트의 판매 순위를 종합하여 상위 63개 업체의 제품을 선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평가를 통해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생생한 평가를 통해 품질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구매가이드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블랙박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자동차 블랙박스가 교통사고 원인을 가리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고, 보험료 할인혜택(약 3%내외)도 제공됨에 따라 최근 소비자 관심이 급증했다. 공정위는 2012년 말 기준 전체 1,880여만 대 자동차 중 약 150만 대 이상이 블랙박스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업계에서는 올해 2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공정위는 시중에 약3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블랙박스 제품이 난립하고 있고 제조사가 불분명하거나 중국산 저가 제품 등도 유통되고 있어 정보의 비대칭성에 의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2012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2,355건으로 매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를 신청이유를 분석한 결과 품질 및 A/S 관련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대상은 시중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63개 업체 132개 제품이다. 블랙박스를 구입한 소비자 누구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의 ‘소비자 톡톡’ 코너에서 본인확인절차(I-PIN)를 거친 후 온라인상에서 직접 평가(별점평가 및 평가의견 게재, 연중상시진행 계획 중)할 수 있다.

블랙박스의 소비자 평가 요소는 카메라(시야각, 상황 식별성), 사용 편리성, 오․동작, 가격 및 A/S 5개 항목이다. 평가 요소별로 별점평가(5점 척도) 및 평가의견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평가하고 추천 여부 및 해당 블랙박스에 대한 장․단점, 특징 등 기타 의견도 게재 가능하다.

공정위는 블랙박스 제품에 대한 평가결과(평점 및 평가의견)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제품별로 평가참여 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한편 의도적으로 높게 또는 낮게 평가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정보검증을 통해 평가결과에서 제외하거나 비공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한국소비자원 등으로 구성된 정보검증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갤럭시 탭, 아이패드 미니 및 문화 상품권(2만 원, 20명)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스마트자동차기술연구센터(센터장 유시복)를 통해 블랙박스 구매가이드도 함께 제공된다.

공정위는 이번 블랙박스 평가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보다 다양한 품목에 대한 ‘소비자 톡톡’ 평가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구매가이드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스마트컨슈머 앱(App)설치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평가결과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블랙박스 전문가 구매가이드 주요내용
ㅇ 카메라 자체의 화소수 보다는 실제 저장되는 화소수를 확인한다.
ㅇ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되어야 한다.
ㅇ 메모리 카드의 수명은 한계가 있어 녹화기록이 많다면 정상적으로 저장되고 있는지 여부를 주기적으로 체크한다.
ㅇ 주차시에도 사용하려면 전압강하 차단 등 완전방전 방지 기능을 확인한다.
ㅇ 사용 전까지는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뢰할 만한 제조사 인지, A/S체계는 잘 갖추어져 있는지, 기존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신뢰할 만한 평가는 어떠한지 등을 참고하여 판단한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