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보따리상 대상 기획조사 강화
7일 인천본부세관은 고가 명품시계 로렉스 5점을 위조품으로 위장해 밀수입하려던 보따리상 노모씨를 적발해 관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노씨는 시가 평균 600만원 가량의 로렉스 여성용 시계 진품 5점을 위조품으로 위장해 밀수입했다.
중국 석도항과 인천항을 왕래하는 보따리상인 노씨는 세관의 검색을 피하기 위해 손목시계 5점을 랩으로 감싸 숨겨 들여오다가 세관에 적발되자 이를 위조품으로 위장하려 했다.
대부분 위조품이 많이 들어오던 인천세관에 진품시계가 적발됨에 따라 앞으로 보따리상에 대한 휴대품 검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명품시계 유통시장에 대한 기획조사도 확대하기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건을 볼 때 시계류 전문 밀수입 조직이 보따리상을 이용해 진품시계를 밀수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밀수입 사건은 최종 유통단계까지 추적 조사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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