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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웅 세무사회 부회장 ‘부자(父子) 행시가족’
최철웅 세무사회 부회장 ‘부자(父子) 행시가족’
  • jcy
  • 승인 2007.12.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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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시영군 행정고시 재경직 최종 합격

최철웅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 장남 시영 군이 올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해 부자(父子) 행시가족의 기록을 세우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철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행시17회에 합격한 뒤 32년만에 아들인 시영군이 행정고시 재경직 최종 면접을 통과, 합격이 확정된 것.

이번 행시에서 재경직은 2차 합격자 82명 가운데 면접에서 12명이 탈락하고 70명만 최종 합격해 탈락률이 15%에 달했다.

시영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카튜사 군복무와 함께 영어공부에도 힘써 상당한 영어 실력도 갖추고 있다.

최 상근부회장은 “아들이 평소 경제정책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알았으나 학과 공부와 병행했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면서도 “기왕 공직의 길을 선택한 만큼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 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회장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이사관)을 끝으로 32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세무사회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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