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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까지 가는 길은 너무 멀어 내키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은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집에서 이를 다시 시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일과 직장을 병행하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정보공유 워크샵인 해피워킹맘(Happy working mom)에 참여했던 인천공항세관 이민희 반장(조사감시국 감시과)은 자신의 느낌을 관세청 포털 ‘행복마루’에 올렸다.



행복마루는 관세청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전직원이 부담 없이 마루라는 공간에 모여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컨셉으로 일반 까페, 블로그와 유사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이 행복마루는 정부기관 최초로 특허를 취득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관세청 총무과 정영진 계장은 “현재 행복마루에는 다양한 여가정보공유, 먹거리장터, 건강정보, 동호회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의사소통과 나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과를 올린 데에는 관세청의 끊임없는 혁신에 따른 것. 관세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직원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면서 조직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윈윈(win-win)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해 왔다.

성윤갑 관세청장은 이와 관련 “직원들이 일할 맛이 나는 직장이 구현돼야 외부고객인 납세자들도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청장은 이를 위해 “직장생활과 개인성장, 가족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일과 생활의 균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성공적인 실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일과 생활의 균형(WLB)를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해피워킹맘 이외에도 △인천공항세관 등에 보육시설 설치 △인천세관․인천시 공동 ‘생태숲’ 조성 등을 해왔다.

특히 인천세관 내부에 조성된 생태숲은 시민에게까지 공개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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