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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금융, 증권 결산
2007년도 금융, 증권 결산
  • 승인 2007.12.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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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는 2005년 국내 주식시장의 대세 상승기 이후 2006년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2006년 KOSPI지수가 1450 Point 대에서 마감함으로써 주식시장에 대해 혼란한 예측이 많게 시작한 한 해였다. 그리고, 2006년 하반기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및 파주 교하 한라비발디 고분양가 논란등 다양한 부동산 가격 상승 여건이 조성 되면서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마무리 되었다.
전 세계적인 주식시장의 상승세와 맞물려서 국내 주식시장의 급상승으로 인한 주식 직접투자와 펀드상품에 대한 투자가 2007년도를 투자의 열풍으로 몰아 넣은 한 해가 되었다.
올 7월에도 미국 발 서브 프라임의 여파로 장 중 KOSPI 지수가 단기간에 15%정도 급락한 시점도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상승장 에서도 손해를 보거나 은행권의 정기예금의 금리 정도에 만족해야 하는 수익률을 올린 투자자들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재테크에 있어서 여유자금의 올인(All-in)투자는 없다고 하니 투자에 있어서 구분 되어 지는 몇 가지 수단별로 나누어서 2007년도의 결산을 해보도록 하자.
1. 은행 예/적금 상품
2005년도 국내 주식형 펀드 열풍, 2006년도 해외 주식형 펀드의 상승세로 인하여 한 동안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재테크의 기본인 종자돈 마련을 위한 이 상품들이 이제는 가입한 사람들에게 수익율 이라는 측면에서 불필요한 상품으로 터부시 되어 왔다.
특판형 정기예금이라고 해도 5%남짓한 이자율이었고, 여기에 이자소득세 15.4%(일반과세기준)를 떼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수익율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의 수익율이 쥐어지다 보니 사람들에게서 점차 멀어지는 상품으로 인식 되어 왔다. 그러나, 2007년 들어와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유동성 장세의 계속 및 콜금리 인상 등으로 예금 금리도 함께 일부 상승해 왔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몇 개월째 뛰고 있으며, 지난 7월과 8월 콜금리가 연이어 인상된 데다 은행들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는 원인이 있었고 또한 대출금리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뛰었던 한 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연 5.11%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7월보다 0.14%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가 5%를 넘기는 2001년 8월 연 5.18% 이후 처음이었다. 따라서, 적립식 펀드 등으로 어느 정도 수익을 본 자금이 다시 안정성 자산으로 돌아오고 있는 추세에 있기도 하다. 2007년 12월 기준으로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금리는 전달보다 각각 0.17%포인트, 0.12%포인트 오른 연 5.45%와 4.54%를 나타냈다.
주식 시장 상황 및 국내 주식형 펀드 결산
2007년도의 경우, KOSPI지수 1,434포인트 에서 시작한 주식시장의 상황이 2007년 10월 11 일현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00의 선을 돌파하고, 2,050까지 올랐으며. 현재는 1900선을 하방지지선으로 KOSPI 지수만의 상승율만 보더라도 25%가 넘는 수익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연환산으로 할 경우, 30%가 넘는 수익율로써 펀드가 아닌 주가지수에만 투자 했어도 많은 수익율을 올릴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중간에 써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악재도 있었고 세계적으로 위기도 겪기도 했지만, 국내를 비롯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경우 많은 타격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을 이룬 한 해 였다.
특히, 상반기에는 중소형 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일부 펀드의 스타일에 따라 많은 수익율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국내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았던 것은 역시 국내 주식시장의 활황세와 맞물려서이다.2007년 초에 1,400포인트 중반부터 시작했던 종합주가지수가 한때는 2,000포인트를 넘어섰고 8월 중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주춤하는가 싶더니 여지없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900포인트를 넘나드는 상향 안정세로 접어 들었기 때문이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비록 최근 장세에서 일부 조정이 되기는 했지만, 해외 펀드의 경우, ‘중국’으로 시작해서 ‘중국’으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펀드평가의 자료에 의하면 2007년도 12월 10일 기준 해외 주식형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미래에셋 차이나 솔로몬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무려 115.23% 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수 십 년간 꾸준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남미나 동유럽 또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펀드들에 대한 관심도 투자의 자산 배분 차원에서 계속 관심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부 동 산
2007년도의 부동산 시장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있는 표현은 역시 ‘차별화’,’양극화’가 아닐까 싶다. 참여정부의 3대 부동산 정책인 8.31대책과 10.29대책,3.30대책을 중심으로 수 십 가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의 영향으로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2007년도의 부동산 시장
지역별로 아파트 단지별로 재건축이나 재개발등의 각종 호재에 의해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눈에 띄게 큰 가격 상승세는 없었지만 역시 이러한 지역별 차별화가 가속화되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전년도까지와는 다른 서울의 강남권의 아파트의 약세와 강북아파트들의 상승률이 눈에 띄는 것이 하나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2007년도의 부동산 시장은 세금폭탄 및 대출제한,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가 약발을 발휘하면서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7%내외의 상승률을 보여 전년동기에 비해서 현저하게 가격 상승률이 저하되는 현상을 보여주었고 오히려 강북권이나 경기북부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분양시장은 입지ㆍ브랜드ㆍ가격 등에 따라 되는 곳만 되는 ‘쏠림현상’이 심화됐다. 2008년도의 부동산시장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 2007년 12월의 대통령선거와 2008년 4월의 총선에 맞춘 각 후보들의 부동산시장 완화공약과 새로 들어서는 정부의 부동산시장의 정책방향에 따라서 일부 꿈틀거리는 기미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늘 예의주시하고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부동산 투자 관심물건이 아파트에서 재개발지역이나 뉴타운 지역,신도시 등지의 대지지분이 넓은 다세대나 빌라,단독주택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였고 이러한 분위기는 경매시장에서도 나타나서 부동산 투자대상의 다양화가 진행되는 2007년도였다.
아울러 지난 9월부터 시작되었던 청약가점제와 원가연동제(분양가상한제),마이너스옵션제등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준비와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인터넷청약의 의무화로 부동산투자도 정보와 시간이 수익률과 투자결정을 좌우하게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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