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동산중개업자 대규모 실태조사
소비자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스피드뱅크, 닥터아파트 등 유명 부동산정보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151건의 매물 가운데 56%인 84건이 허위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은 허위매물정보가 70%를 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부동산 허위 매물을 단속하기 위해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및 중개업자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실제 매매가 보다 10% 이상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와 존재하지 않는 매물을 인터넷에 게재한 행위 등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벌여 허위매물의 위법성이 확인되는 경우 엄중 처벌하고, 공인중개업을 관리·감독하는 관련 부처에 제도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라며 “이번 감시활동을 통해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왜곡된 부동산 시장의 가격정보 투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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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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