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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30명 추가확인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30명 추가확인
  • 日刊 NTN
  • 승인 2013.06.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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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매체 뉴스타파 “주요인사 단계적 공개”

인터넷 매체인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한국인 30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타파는 이 명단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새로 밝혀낸 한국인도 대중에게 알릴 가치가 있는 인물들로 기존 방식대로 일주일에 1, 2차례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타파 측은 9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계속한 결과 주요 인사 30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245명의 한국식 이름을 확보해 이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들을 지난달 22일 이후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등 한국인 18명과 ‘문광남’ 등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인사 1명, 북한과 연관된 페이퍼컴퍼니 3곳 등이 포함됐다.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이 명단이 공개된 이들의 역외탈세, 비자금 조성 여부를 추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혐의점이 드러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과 금감원도 역외탈세 혐의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금감원은 아랍은행 서울사무소를 통해 이 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있는 전 씨 계좌의 정보를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국세청도 전 씨의 탈세 혐의점을 찾고 있으며 싱가포르 정부에 전 씨의 계좌정보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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