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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26만5000명 증가…두 달 만에 20만명대로 둔화
5월 취업자 26만5000명 증가…두 달 만에 20만명대로 둔화
  • 日刊 NTN
  • 승인 2013.06.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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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동향…"고용률 60.4%ㆍ실업률 3.0%"

5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두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기획재정부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5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5월 취업자는 253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5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폭은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작년 11월 35만3000명에서 12월 27만7000명으로 떨어지다 올해 1월 32만2000명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2월 20만1000명, 3월 24만9000명으로 다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4월에 34만5000명으로 잠시 반등한 바 있다.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도 65.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5만3000명으로 작년 5월보다 27만3000명(1.8%) 늘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재학ㆍ수강(11만8000명), 가사(6만6000명), 쉬었음(7만4000)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17만5000명으로 1만5000명 줄었다.

5월 실업자는 7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의 증가폭이 다소 커졌으나 추세적으로는 둔화하는 모습이다.

보건ㆍ복지(13만2000명) 및 사업시설관리(10만9000명) 등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예술ㆍ스포츠(-4만6000명) 및 교육(-4만1000명) 등에서 부진하며 전체적인 증가세를 제약했다.

제조업은 11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가폭은 둔화했다. 건설업과 농림어업은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5개월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령별로는 인구증감효과로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취업자가 줄면서 청년층과 40대의 고용률도 1년 전보다 떨어졌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40.1%)은 작년 5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하는 등 계속 내리막을 타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줄어든 것은 경제활동인구 조사기간(5월12~18일) 중 연휴(17일)가 포함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무급가족종사자와 임시일용직이 감소한 점을 볼 때 연휴 효과가 고용둔화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고용여건은 1분기 보다는 미약하게나마 개선됐다"며 "서비스업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제조업에서 10만명 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착공이 늘면서 건설업의 둔화세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취업자 증가를 제약했던 일시적 요인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경기회복의 동력이 미약한 만큼, 고용 개선세가 이어질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추가경정예산'의 조기집행과 '투자 활성화 대책' 등으로 경기회복의 동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용률 70%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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