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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간부 재산 크게 늘었다”
“국세청 고위간부 재산 크게 늘었다”
  • jcy
  • 승인 2008.03.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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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 “김창섭 대전청장 46억원 최고”
한상률 국세청장과 현직 6개 지방국세청장의 재산이 공개됐다. 대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세청 고위공직자 재산변동내역에 따르면 한상률 국세청장은 지난해 신고액에 비해 5600여만원이 증가한 6억2154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대식 서울지방국세청장,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 이병대 부산지방국세청장, 김정민 광주지방국세청장, 김창섭 대전청장 등 6개 지방국세청장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지방국세청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한 사람은 김창섭 대전지방국세청장.

김 대전청장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2억1430만8000원이 증가한 46억1326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창섭 대전청장은 지난해 소유하고 있던 배우자 명의의 제일모직 주식(3만2000주) 삼성테크윈 주식(5500주) 등을 처분해 이를 은행에 저축, 예금재산만 19억여원 증가했다(22억4238만8000원).

아울러 지난해 동원썬밸리CC 골프회원권을 1억9800만원에 구입, 재산공개 목록에 끼워넣었다. 모친의 재산은 고지거부를 통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퇴임을 앞두고 있는 오대식 서울지방국세청장. 오대식 서울청장은 총 38억215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비해 5억894만4000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 증가의 원인은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 가격 상승(2억4563만1000원 증가). 또한 본인 명의로 된 잠원동 소재 아파트의 값이 1년 사이 2억4400만원이 뛰어 전체적인 재산 가액 증가에 기여했다.

김정민 광주청장은 지난해에 비해 2690만원이 증가한 21억5059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소유한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공개 때에 비해 큰 변동이 없었지만 부동산 임대수익과 급여저축 등으로 재산이 다소 늘었다고 신고했다.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9억 2542만 9000원. 지난해에 비해 2억4716만6000원이 증가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반씩 소유한 강동구 소재 아파트의 가액이 2억1500만원 증가했고 예금 규모도 급여저축 등으로 1000여만원이 증가, 지난해에 비해 재산신고액이 늘어났다.

안원구 대구지방국세청장은 급여저축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1791만8000원이 증가한 11억295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적게 재산을 소유한 지방청장은 이병대 부산지방국세청장. 그래도 지난해에 비해 2억27만원이 증가한 8억7693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된 경북 의성군, 군위군 일대 땅값이 증가했고 노원구 소재 본인 명의 아파트 가격이 다소 올라 전체 재산신고액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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