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험 대상 최대 500여명 넘지 않을 듯
김경원 교육원장, “총괄 책임자로서 책임 질 것”
김경원 교육원장, “총괄 책임자로서 책임 질 것”
김경원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 시험일자와 장소 등 시험실시에 관한 사항은 오는 5월 중순경 열리는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별도로 공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관련 공무원에 대한 엄중문책과는 별도로 합격자 선발에 최대한 공정을 기하기 위해 수험생이 불편이 있더라도 문제가 된 영어과목 B형 시험문제 6개 문항에 대해 이르면 5월말에서 6월초에 재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1차 시험은 상대평가가 아니고 절대평가로서 과목당 `40점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되도록 돼 있는 점을 감안해 재시험 응시자의 불편을 최소하하기 위해 문제가 된 6개 문항과 관계없이 합격 또는 불합격되는 자는 재시험을 치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전체응시자 5766명중 문제없는 A형 응시자와 B형 응시자중 다른 과목 과락자 및 문제항목에 관계없이 합력여부가 결정되는 응시자를 제외하면 실제 재시험대상은 많아야 5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며 "6개 지방청에서 각각 80~90명 내외가 재시험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세무사자격시험을 총괄하는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서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이라며 "영어과목 시험을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 어학시험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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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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