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사장 "올해 순매출 1조 달성할 것"
김지현 하이트맥주 사장은 2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7월 지주회사가 출범하면 사업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순매출 1조원을 달성함으로써 국내 1위를 넘어 아시아 주류시장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오는 7월 지주회사 체제가 출범하면 그 동안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던 하이트맥주의 기업가치도 새롭게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분할 후 지주회사에는 진로를 포함한 자회사의 지분만 남게 되며 신설되는 사업회사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부담에서 벗어나 맥주사업에 대한 집중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어 “맥주 성수기인 여름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국내 맥주의 총수요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순매출액 9,629억원, 당기순이익 1,369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1ㆍ4분기에는 순매출액 2,131억원과 당기순이익 288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14.3%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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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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