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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보이던 국내 주식 시장 진정 국면으로 돌아서
약세보이던 국내 주식 시장 진정 국면으로 돌아서
  • 안호원
  • 승인 2013.07.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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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만기까지 최소 1000억원 이상 순매수 예상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긴축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 시장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돌아오는 7월 옵션만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는 이번 옵션 만기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매수차익잔고는 8조5833억 원,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매도차익잔고는 4조9996억 원대에 이르렀다.

매수차익잔고에서 매도차익잔고를 뺀 순차익 잔고는 3조5837억 원으로 이는 지난달 만기일 순차익잔고인 4조2790억 원보다 7000억 원 정도 낮은 값이다.

이어 선물·합성선물 스프레드가 0.9p 수준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특별한 매수, 매도 없는 중립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베이시스가 현재 수준보다 급격하게 낮아지지 않는 이상 순 차익 잔고가 이번 옵션 만기에 갑자기 매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증권가의 분위기다.

실제 이달 들어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왔다. 6월 동시만기일 다음 날인 6월 14일부터 전날까지 차익거래는 6914억원 순매도를, 비차익거래는 4175억원 순매도를 각각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 전체에서 1조1089억 원의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익거래 청산이 가장 많았던 외국인은 옵션 거래에서는 콜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 즉 합성선물 매수가 많은 상황"이라며 "투신, 증권도 합성선물 매수 누적 우위여서 만기일 매도로 연결될 수 있는 누적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만기까지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예상되며 만기 이슈는 코스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외국인 선물 매매와 그에 따른 시장 베이시스 수준에 따라 차익 매매의 유입액 수준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들 변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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