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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1조 투자 4500명 고용창출
현대차그룹 11조 투자 4500명 고용창출
  • jcy
  • 승인 2008.08.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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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약속 ‘광복절 특별사면 보답’

그린카 앞당겨 양산, 협력업체 2011년까지 15조 지원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18일 그룹경영전략회의를 주제 하고 친환경차 개발에 11조원을 투자하는 한편 신입사원 4500명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정부에 대한 보답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친환경차 개발을 서둘러 4대 그린카 강국으로 부상하기위해 부품협력업체 지원을 확대해 상생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서 정 회장의 관심은 온통 친환경차에 쏠려 있음을 보여준다
미래 글로벌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ㆍ기아차는 내년 7월 준중형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양산에 들어간다.

그리고 2010년에는 중형 쏘나타급 가솔린ㆍLPG 하이브리드 두 차종을 함께 출시할 예정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중형차까지 확대한다. 또 2012년부터는 유해배기가스 배출을 완전히 없애 궁극적인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현재 최고속도 160㎞, 수소 한 번 충전으로 500㎞를 주행할 수 있는 양산용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 중이다.

저탄소 친환경차량ㆍ첨단부품 개발을 위해서는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이 필수적이다.
정 회장은 "저탄소 친환경차량은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친환경차량에 들어갈 핵심부품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술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올해 11조원 이상을 설비확대ㆍ연구개발 부문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또 지난해보다 500명 늘어난 4500명을 채용해 국가 고용 확대 정책에 화답할 예정이다. 11조원의 투자금 대부분은 자동차 분야와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에 투입된다. 올해 자동차부문 투자액은 2조7000억원으로 친환경차량ㆍ신차종 개발에 집중된다.

자동차 디자인ㆍ생산ㆍ연구인력 고용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 올해 2조원을 포함해 2011년까지 총 5조8400억원이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에 들어간다. 일관제철소 완공 후에는 총 8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직ㆍ간접적으로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벤처기업들이 첨단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 대중소기업 상생ㆍ고용 창출ㆍ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품업체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라는 것도 정 회장의 주문이다.

현대ㆍ기아차는 부품 협력업체 기술력 개선과 품질 향상을 위해 2011년까지 매년 2조~3조원씩 총 15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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