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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판 값 급등으로 조선업계 비상
日 후판 값 급등으로 조선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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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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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제철 50%인상, 원가부담 적자건조 불가피
신일본제철이 후판값을 올 4분기부터 50%가량 올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철강·조선업계에 따르면 신일본제철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가격 협상에서 조선용 후판 가격을 t당 14만엔대로 올리기로 함에 따라 신일본제철으로부터 후판을 공급받아왔던 조선업계에 타격이 미칠것으로 내다봤다.

후판은 기존 공급가격인 t당 9만~10만엔대보다 50%가량 뛴 것이다.

신일본 제철이 후판값을 올린 가장 큰 요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 때문. 특히 철강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은 올 들어 각각 65%와 200%치솟았다.

아울러 새 후판 가격은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적용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후판값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조선회사 영업이익이 당초 목표보다 줄어 들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조선업계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신일본제철과 별도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대체로 현대중공업의 인상폭을 수용하는게 지금까지 관례였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일제히 50%가량 비싸진 후판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일본 후판 값이 급등하면서 포스코,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체들도 후판값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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