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계적 연료전자 사업 메카될 것"
연료전지는 포스코가 인수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그룹 성장의 또다른 날개로 꼽는 분야다. 포스코는 4일 포항 영일만항 산업단지에 연간 50MW 규모의 발전용 전지를 생산하게 될 발전용 연료전지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 이상득 국회의원등이 참석했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시켜 바로 전기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화력발전에 비해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이사화탄소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 수백 kW급에서 수백MW까지 용량 조절아 자유롭고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 가능하다.
현재 연료전지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8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에는 8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 2012년까지 1700억원을 이 사업에 투자하고 2011년까지 50MW규모 공장1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만 있다면 큰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구택 포스코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연료전지 사업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 이라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포항을 세계적 연료전지 사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cy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