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류가 7월 한 달간 총 52만 상자(도수 25% 기준)를 수출, 올 들어 가장 크게 성장한 점유율 63.3%로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주류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두산주류는 42만8000 상자(54% 점유율)를 수출했던 지난 6월 보다 7월 수출점유율이 9% 포인트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산이 한국 소주 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시장에서만 지난 달보다 8% 포인트 증가한 68%의 점유율을 보였기 때문.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올 초 감미료 대신 보리 증류 소주를 첨가하고 제품 라벨에서부터 강원도 설악산 계 천연수의 청정함을 부각해 더욱 좋은 물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두산 주류BG는 2005년 이후 3년 연속 소주 수출 1위를 달성했고 2007년 소주 수출 점유율은 52.2%로 국내 10개 소주사 수출량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 소주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 총 25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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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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