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불법 수입농산물 집중 단속
홍씨는 수입화물을 전량 화분으로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컨테이너에 약 6톤의 압착 건고추를 밀수입하면서 컨테이너 입구에는 신고물품인 화분을 위장용으로 적재하고 안쪽에는 동일한 포장의 건고추 박스를 적재하는 수법(일명 커튼치기수법)을 이용했다.
인천세관은 피의자가 과거 3년간 수입통관해 국내 유통 판매한 실적에 대해 같은 방법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이유에 대해 추궁하는 한편, 같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건고추 밀수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수입물품을 가장한 불법물품 등의 밀수입을 차단해 국민먹거리 안전에 최선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수입화물에 대한 정보분석 활동을 보다 강화 할 예정이다"면서 "우범지역으로부터 반입되는 컨테이너화물에 대해 세관검사 절차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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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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