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7m, 무게 414t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이에 대해 두산중은 “최근 길이 27m, 무게 414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랭크샤프트 제작을 성공리에 마치고 발주처인 두산엔진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제작된 크랭크샤프트는 슐쳐 14FTA96C 타입으로 지름 96Cm, 14개의 실린더를 가진 9,600 TEU급 약 11만마력의 컨테이너 선박용 엔진에 장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크랭크샤프트는 대형 선박의 엔진 하단부에 들어가는 주요 기자재로서 연료의 폭발력으로 생긴 피스톤의 직선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꿔 프로펠러 축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며, 비대칭 형상의 축(샤프트).
이와 관련 두산중 관계자는 “지난 92년 선박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1,000여대의 크랭크샤프트를 생산했다”며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사업에 힘입어 올해는 220대, 내년에는 270대까지 생산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은 선박엔진 전문생산업체인 두산엔진을 비롯, 중국 DMD사와 후동社에 주로 공급하고 있으며, 고품질·짧은 제작기간 등 생산성 면에서 세계 최고의 크랭크샤프트 제작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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