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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사흘내 774억 상환 '발등의 불'
동양그룹, 사흘내 774억 상환 '발등의 불'
  • 日刊 NTN
  • 승인 2013.09.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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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성 자산 264억원과 당좌차월 한도 활용 등 동양매직 매각에 총력

최대의 자금난 위기에 봉착한 동양그룹이 사흘이내에 774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발등의 불'로 떠올랐다.

27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이달 말까지 만기 도래되는 회사채와 CP 상환 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이 총 774억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장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CP 280억원을 비롯 오는 30일 만기 도래되는 회사채와 CP는 각각 299억원과 195억원이다.

동양그룹은 이 중 현금성 자산 264억원과 당좌차월 한도 등을 활용해 30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299억원을 차환할 예정이다.

특히 동양그룹은 계열사인 생활가전 업체 동양매직 매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계열사인 시스템통합(SI) 업체 동양네트웍스가 총 600억원을 출자해 동양매직을 인수할 KTB PE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매각이 다음달 초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1900억원의 실질적인 재무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동양매직의 매각 대금은 2500억원. 동양매직이 순조롭게 매각되면 그룹은 동양네트웍스가 출자한 600억원을 제외한 1900억원의 재무개선 효과를 보게 된다. 부채 상환에 쓰여질 70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손에 넣는 것은 1200억원이다.

관건은 투자자 모집이다.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지난 7월 교원그룹에서 KTB PE 컨소시엄으로 바뀌었다.

30일께 투자자 모집을 마쳐야 같은 날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와 CP를 모두 막아낼 수 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투자자 모집을 마치면 본계약 체결에 들어가게 되고 매각 대금의 일정 부분을 계약금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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