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1:17 (금)
평양냉면 공수한 김정은 위원장, “참 멀다고 하면 안되지?”
평양냉면 공수한 김정은 위원장, “참 멀다고 하면 안되지?”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04.27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렵사리 멀리서 평양냉면을 갖고 왔다”고 한 직후 “아, 멀리 멀다고 말하면 안되갔구나”

[일산 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 = 이상현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27일 10시15분 김정은 위원장은 기자들을 위해 잠깐 공개한 회담 모두 발언에서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속에서 걸어왔다. 평화 번영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여기 왔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지난 시기처럼 원점에 돌아가고 이핼하지 못하고 그러지 못하고 그러지 말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기대하는 분들에 부응해야 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오늘 저녁 만찬 음식 같고 많이 얘기하던데, 어렵사리 멀리서 평양냉면을 갖고 왔다”면서 “아, 멀리 멀다고 말하면 안되갔구나”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프닝이 끝나고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해야 할 쯤, 웃으며 취재진을 바라보면서 “기자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대툥령이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해주시겠습니까?”라며 완곡하게 취재진의 퇴장을 요구, 10시 22분 취재진에 공개된 회담 오프닝이 종료됐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