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세관이 여러 협력업체들과 공급사슬(Supply Chain)을 맺고 지역 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기업과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미중무역분쟁과 세이프가드(Safe Guard)를 발동한 미국·유럽연합(EU)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원산지 사후검증 확대 분위기 등에 대비해 수출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증명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기업 원산지관리능력 향상이 주된 목적이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지난 12일 경북 경산 소재 ㈜일지테크 본사에서 일지테크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기업들의 FTA활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본지에 알려왔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19일 18개 일지테크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FTA검증설명회를 갖고 FTA활용 상담, 원산지관리 교육, 해외통관애로 해소 지원, 관세환급 안내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구 대구본부세관장은 “급변하는 대외무역환경에 지역 수출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기 위해 세관의 지원을 희망하는 수출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하여 국내 업체에 심각한 피해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수입국이 관세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을 통하여 수입품에 대한 규제를 할 수 있는 무역장벽의 하나다.
1986년 10월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설립된 (주)일지테크는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체로 1992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외부감사법인이다. 1987년 9월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로 등록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