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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BTS 소속사,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서 제출
CJ ENM과 BTS 소속사,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서 제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8.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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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52%・48%지분 합작사 설립에 합의
공정위에서 경쟁제한여부 심사중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5천 뷰를 돌파한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뮤직비디오 한 장면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5000 뷰를 돌파한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뮤직비디오 한 장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이 각각 지분 48%와 52%를 보유한 자본금 70억 원의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다.

양사는 CJ ENM의 콘텐츠 제작 능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 그룹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의 프로듀싱 시스템을 결합해 한류를 이끌 아티스트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 또는 매출액 3000억 원 이상의 회사가 자산 또는 매출액 300억 이상인 상대회사와 기업결합을 할 때 해당 기업결합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지 심사하게 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기업결합은 분산투자 효과로 투자위험을 감소시키고, 기술혁신, 시장의 변화 등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결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로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의 정점이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사업자와의 결합을 통해 인위적으로 시장을 지배할 목적으로 기업결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정위는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하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면밀히 심사・분석하고 있다.

합작사는 공정위의 이같은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세부 사항을 논의한 뒤 이르면 이달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1일 코스닥에서 CJ ENM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CJ ENM의 주식은 전일보다 3.62% 오른 24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 ENM은 CJ그룹의 홈쇼핑 기업인  CJ오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이엔엠이  지난 7월 1일 합병해 출범한 회시다.

빅히트엔터는 소속가수인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차트에 10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현재 에스엠(SM), 와이지(YG), 제이와이피(JYP)로 3강 체제인 연예산업 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CJ ENM와 빅히트엔터의 기업결합이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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