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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세청, “영세상인도 ‘Y세대’도 소통 돼야 상생”
대구국세청, “영세상인도 ‘Y세대’도 소통 돼야 상생”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09.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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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지방국세청 관리자 회의…일선 세무서 과장급 간부까지 참석

페이스북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친구 신청을 해온 직장상사를 묵묵히 ‘수락’하는 사람이 고작 26.1%에 불과한 ‘Y 세대’와 그 아버지뻘인 ‘X 세대’가 공생의 묘(妙)를 찾고 있다.

“거친 바다도 존중을 받으면, 파도가 잔잔해진다”는 뜻의 ‘존해파평(尊海波平)’을 명언으로 남기고 표표히 국세청사를 떠난 서대원 전 국세청 차장의 당부가 구체화 되고 있는 것이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박만성)은 3일 오전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지방청 간부들과 예하 세무서장 등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자 회의를 가졌다. / 사진=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국세청(청장 박만성)은 3일 오전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지방청 간부들과 예하 세무서장 등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자 회의를 가졌다. / 사진=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국세청(청장 박만성)3일 오전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지방청 간부들과 예하 세무서장 등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자 회의를 갖고,  “젊은 직원을 이해하고 세대 간 장벽을 낮춰 소통문화를 확산시키는 방법을 모색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Y커뮤니케이션 윤재현 대표가 이날 회의에 초청 연사로 등장, ‘Y세대, 그들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참석자들은 ‘그들(Y세대)이 어려운 이유’, ‘그들이 원하는 소통’, ‘그들과 일하는 방법’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앱(APP)을 이용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Y세대는 1985~1999년생으로 21세기를 어릴 적에 맞은 세대. 1997년 보험회사 푸르덴셜이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기성세대의 길을 따르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것은 아버지 세대(X세대)와 마찬가지다. 소유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정보수집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전자오락을 즐기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박만성 청장은 “시대와 환경이 변해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어떻게 헤쳐 나갈지는 관리자 몫”임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추진 우수사례 공유와 관리자 현안토의 등으로 이어졌다.

비효율적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보 분석 효용성과 활용사례, 체납자 재산추적조사 사례 등 업무추진 우수사례와 고객중심의 열린 소통 사례 발표가 있었다. 박 청장은 관리자 회의에서 “지난 달 전국 관서장 회의에서 언급된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차질 없이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 예하 세무서 과장급 간부까지 참석한 것은 우리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무에 반영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세정운영을 당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국세청은 오는 10일까지 예하 모든 관서에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소통추진단은 나눔세무사‧나눔회계사와 소상공인 단체,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충·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듣고 해법을 찾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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