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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 지급여력 보도, 완전 뒤집어 질 수도”
금감원, “보험사 지급여력 보도, 완전 뒤집어 질 수도”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09.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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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언론, “삼성생명‧삼성화재 빼고 다 불안” 보도에 해명

- 보험리스크제도실, “우리가 맡은 K-ICS 영향평가 수치 아냐”

한 경제신문이 “2021년 도입될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기준을 국내 보험회사들에 적용했더니 삼성그룹 계열 보험사 빼고는 불안하다”고 보도하자 금융감독원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손사래를 쳤다.

금융감독원은 6일 낸 보도해명자료에서 “금감원은 현재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초안을 기준으로 보험회사에 대한 계량영향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관련 기사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니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관계자는 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지급여력제도의 보험회사 영향평가 관련 내용, 특히 수치는 우리 부서 문턱을 넘은 바 없을 정도로 금감원 내부에서조차 엄격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도에 나타난 수치들은 우리가 진행 중인 평가와 전혀 부합하지 않으며, 보도와 정반대로 최종 평가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 “공개된 보험회사들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된 통계수치로 보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신문>은 5일 저녁에 서울시내에 배포되는 6일자 종이 신문 가판에서 “강화된 회계기준‘킥스’적용했더니 삼성생명・화재 빼고는 안심 못한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신문은 구체적으로 “오는 2021년 도입될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 기준을 국내 보험사에 실제 적용하였더니 삼성생명과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빼고는 지급여력 비율이 100%를 겨우 맞추거나 10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신한금융이 인수한 오렌지라이프는 RBC비율이 200% 이상으로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보험사 가운데 가장 우량하다는 삼성생명은 현행 RBC비율인 304%에서 150%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한 경제신문이 2021년 도입될 보험회사 신지급여력제도 영향을 보도하자 금감원이 적극 부인하고 있다. / 사진=서울경제신문 인터넷 사이트 해당 기사 캡처
한 경제신문이 2021년 도입될 보험회사 신지급여력제도 영향을 보도하자 금감원이 적극 부인하고 있다. / 사진=서울경제신문 인터넷 사이트 해당 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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