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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AEO 10개사에 공인증서 수여
부산세관, AEO 10개사에 공인증서 수여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01.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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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O 신규 공인 4개사, 재공인∙승급 6개사 등 10개사 통과
- 부산세관 "기업상담전문관 상시 통관 컨설팅...20개사씩 담당"
- LG그룹 판토스 AA로 등급 상향 및 '보세구역운영인' 추가 공인
- 부산세관, 189개사로 전국 AEO 공인업체 837개사 중 23% 차지
- 해외 상호인정약정(MRA :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외국서도 동등 혜택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오른쪽 네번째)이 AEO 재공인 업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오른쪽 네번째)이 AEO 공인증서를 받은 업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10일 오후 본부세관 대회의실에서 AEO 10개社에 대한 공인증서를 수여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가전 모터 전문기업인 ㈜씨앤엠, 복합신소재 전문인 ㈜티비카본, 내륙운송 및 항만물류 전문기업인 티피엠로지스(주), LG그룹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인 ㈜판토스(보세구역운영인 부문) 등이 신규 공인을 획득했으며, 복합 사무기기 대표기업인 한국후지제록스(주), 세계 초일류 항공우주기업을 지향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국내 타이어업 대표인 한국타이어(주)는 수출입 부문에서, 부산신항 LCL전용 CFS 운영인인 ㈜지앤지, 3PL 물류 전문기업인 ㈜유엘에스, 콘솔 및 항공운송 전문업체인 동서콘솔(주)는 물류부문에서 재공인됐다.

이중 ㈜판토스는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A→AA로 등급 상향과 함께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의 공인을 추가 획득했다. 이로써 올 1월 기준, 부산본부세관 관할 내 AEO 공인업체는 총 189개社(업체 단위)로 전국 AEO 공인업체 837개社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받은 업체는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및 법규준수도 제고를 위해 수출입관리책임자의 협력파트너로 지정된 세관공무원인 기업상담전문관(AM : Account Manager)으로부터 수시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검사비율 축소 등으로 인해 신속한 통관과 수입신고 시 담보 생략으로 인한 자금부담 완화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일 본지와 전화 통화한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사무관에 따르면 "기업상담전문관(AM)은 약 20개 정도의 담당 기업들에게 수시 통관 컨설팅을 해준다"면서 "AEO는 총 9개 부문에서 공인 심사를 하는데 판토스의 경우 이번에 2개 분야로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EO 공인을 획득한 업체들은 수입신고 시 충당해야 하는 담보금 면제 혜택과 함께 세관검사 빈도 감소 및 소요시간 절감 등의 혜택도 받게 되며, AEO 공급망을 구성한 물류업체는 관급∙민간 수주 입찰 시 가점의 특전이 있고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안전관리 등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신뢰를 고양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 :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본부세관
부산본부세관

한편,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관세청이 인정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5년 주기로 재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

또한 상호인정약정(MRA :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은 자국에서 인정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서로 인정해 동일한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관세당국간 약정으로, 우리나라는 2010년 미국∙캐나다∙싱가포르 등과 처음 체결한 이후 추가로 일본∙뉴질랜드∙중국∙홍콩∙멕시코∙UAE 등과도 맺어 현재까지 총 19개국과 약정이 유지되고 있으며 연간 국가 교역량의 64.5%가 이들 국가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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