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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관,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처음 수출학교' 운영
광주세관,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처음 수출학교' 운영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3.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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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오프라인 해외 바이어 찾는 방법 등 수출 사례와 실습 위주 운영
- 중기진흥공단,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등과 협력

지역 세관이 수출을 희망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준비부터 성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알려주는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을 말한다.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오는 28일부터 4월26일까지 총 7회에 걸쳐 44시간 동안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처음 수출학교’를 운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출 경쟁력이 충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수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필요한 정보는 어디에서 구 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출을 지원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시장조사 기법과 온오프라인 바이어 찾는 방법 등 수출 준비부터 수출입 실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까지의 과정을 사례와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역할을 꼼꼼히 나눴다. 광주본부세관은 수출입과 FTA실무를,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 연수원은 글로벌 마케팅 활용과 실습을,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은 업체를 모집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한다.

요즘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마존에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하기까지의 절차도 실제 일정에 맞춰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광주세관은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트라 등 각 기관의 수출지원사업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사회적 경제기업에 적합한 지원정책만 간추려 설명하는 것.

광주세관 관계자는 “그간 각 기관은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나 해당 기관의 소관업무로만 상담이 제한되다 보니 업체는 필요한 정보를 구하기 위해 해당기관을 일일이 찾아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고 밝혔다. 또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과 인력난으로 정보접근이 어려워 정부지원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주고자 광주세관이 수출 유관기관을 한데 모아 ‘처음 수출학교’를 개설하게 된 것.

김광호 광주세관장은 “수출입 기업에 꼭 필요한 지원기관이 되고자 먼저 다가가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살림(062-383-1136)이나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062-531-6667)로 문의하면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광주본부세관 직원들이 수출입 기업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본부세관 직원들이 수출입 기업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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