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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소주 ‘뉴 맛있는 참’ 한 달 새 10명 중 4명 마셔
고구마 소주 ‘뉴 맛있는 참’ 한 달 새 10명 중 4명 마셔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3.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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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 달 판매량 1100만병…지역소주로 ‘이례적’
젊은 층 중심 온라인에 ‘고구마소주’ 사진 인증 확산
오랜연구 끝 찾은 ‘맛과 목넘김’ 최적 비율 ‘인기비결’
금복주가 2월 출시한 고구마소주 'New 맛있는 참' 생산라인
금복주가 2월 출시한 고구마소주 'New 맛있는 참' 생산라인

고구마 소주로 유명한 ‘뉴(New) 맛있는 참’ 이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음주인구 10명 중 4명이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주)금복주(대표 황형인)가 20일  ‘뉴 맛있는 참’이 출시 1개월만에 1100여 만병 판매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음주율은 62.1%다. 2월 기준 19세 이상 인구수는 4300만명(행정안전부 통계)으로 음주인구는 2670만명으로 추산된다.

한 달 간 1100만병이 팔린 ‘뉴 맛있는 참’을 한국 음주인구 10명 중 4명이 마셨다는 산술적인 계산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뉴 맛있는 참’이 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 소주기업인 (주)금복주의 신제품인 점을 고려하면, 음주인구 10명 중 4명꼴로 마신 판매량은 이례적이라 보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고구마소주 인증사진을 올리는 등,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부드러운 맛의 ‘고구마소주’에 대한 입소문이 확산되는 조짐이다.

금복주 관계자는 “고구마 증류원액을 원료로 사용, 고구마의 달콤한 감칠맛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없애 목넘김이 한층 더 부드러워진 것이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와 일치하면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구마 소주’는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증류식 소주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고구마를 원료로한 키리시마 주조가 일본 소주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6년 연속 1위를 기록중이다 .

또 일본의 모리이조 양조에서는 한 병에 470만원에 달하는 고구마 소주를 출시할 정도로 고구마는 고급 증류식 소주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금복주는 100% 국내산 고구마를 감압증류 공법을 통해 오랫동안 숙성시켜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의 고구마 증류원액을 추출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평가하는 ‘탁월한 맛과 목넘김’은 오랜연구를 통해 고구마 증류원액의 최적 비율을 찾아냈다는 설명이다.

금복주는 출시 한 달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뉴 맛있는 참’의 인기를 잇기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고객접점인 주요상권 및 마트와 할인매장 등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삼성라이온즈와 협업해  야구 관람객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야구 시즌 내내 펼친다.

황형인 금복주 대표이사는 “오랜 연구 끝에 출시한 ‘뉴 맛있는 참’이 출시 한 달만에 1100만병 판매를 돌파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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