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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세무조사 추징 뒤 잔여 22억 고법 패소…"상고 방침"
제일기획, 세무조사 추징 뒤 잔여 22억 고법 패소…"상고 방침"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4.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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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정기 세무조사, 특수관계법인간 주식 저가양도에 대한 부당행위계산 부인
국세청 139억 추징→불복→117억 환급→잔여 22억 서울고법 '패소'판결→ 대법원 상고 예정
2018 영업이익 전년비 16%↑, 당기순이익 3%↑…2017 법인세 납부액 용산세무서 법인세수의 9%

제일기획(대표 유정근)은 2015년 정기 세무조사 결과 서울국세청으로부터 통지받은 추징액 중 잔여 22억에 대한 대법원 상고를 계획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일기획은 지난 1일 발표한 2018년 사업보고서 자료에서 "2016년 2월11일 서울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에 의한 특수관계법인간 주식 저가양도에 대한 부당행위계산 부인 사유로 법인세 추징금 139억원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제일기획은 이에 고지받은 세액을 3월31일 선납 후 납세자 권리구제 절차에 돌입했다. 조세심판원 심판청구 결과 139억 중 117억을 2017년 9월26일 환급 받았다. 남은 22억원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진행중이라고 1일 공시했지만 공시 후 법원 선고에서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1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주 서울고법 판결이 있었는데, 당사가 패소했다"며 "대법원 상고를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기획 2018년 법인세 납부액은 603억8900만원이다. 이는 전년 445억9100만원대비 35.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3조4778억8100만원으로 전년(3조3749억8700만원)대비 3.0% 늘었다.

영업이익도 1810억9700만원으로 전년 1565억3600만원대비 1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18억6900만원으로 전년(1283억7300만원)대비 2.7% 늘었다.

2018년말 제일기획 최대주주는 25.24%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다. 그 밖에 삼성카드(3.04%), 삼성생명(0.14%), 국민연금공단(9.10%), Matthews(7.0%)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제일기획이 지난 2017년 납부한 법인세액 445억9100만원은 용산세무서의 전체 법인세수 4999억4100만원의 8.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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