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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회계사 출신 국회의원, 20대 6명→21대 2명으로 줄었다
[4·15총선]회계사 출신 국회의원, 20대 6명→21대 2명으로 줄었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4.16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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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재선 성공
최운열·채이배의원 불출마, 김관영 무소속 의원 낙선
엄용수 전 의원은 지난해 당선무효형 확정 ‘의원직상실’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유동수 의원(왼쪽)과 박찬대 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유동수 의원(왼쪽)과 박찬대 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인회계사 출신 국회의원은 두 명이 당선됐다.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나란히 국회에 입성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각 인천 계양구갑과 인천 연구수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유동수 후보는 60.4%, 박찬대 후보는 56.8%를 득표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뱃지를 단 사람은 ▲김관영(국민의당, 전북 군산)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엄용수(새누리당, 경남 밀양 창녕)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갑) ▲채이배(국민의당, 비례대표) ▲최운열(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등 6명이었다. 당명은 당선당시 기준이다.

이중 엄용수 전 국회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재판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가 지난해 11월 15일 대법원 판결로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2억원이 확정돼 의원식을 상실했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입성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불출마 했다. 

김관영 후보는 전북 군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36.7% 득표에 그쳐 59.2% 득표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유동수 당선인은 1961년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에서 태어나 부안초등학교, 부안삼남중학교, 전주 전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세동회계법인과 인덕회계법인 등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했다.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인천 계양 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유동수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에 재선이 확정된 이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계양구의 발전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당선인은 1967년 인천 용현동에서 태어나 동인천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를 나왔다.

정계입문 전까지 세동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으며 금융감독원에서도 일을 했다.  한미회계법인의 경인지역 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016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 연수구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다. 

박찬대 의원은 당선이 확정된 후 "당선증을 받아든 즉시 국회로 돌아가 코로나19 대응 추경안 처리 위해 일할 것"이라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16일 본지에 “21대 국회에서 회계사 출신 국회의원 수는 이전에 비해 줄게 됐지만, 회계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사회전반에) 형성됐기 때문에 회계개혁을 위한 제도추진에 동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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