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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맨’ 김원갑 현대종합상사 부회장 재선임
‘현대맨’ 김원갑 현대종합상사 부회장 재선임
  • 안수교 기자
  • 승인 2021.03.11 1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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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갑 현대종합상사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현대종합상사주식회사’→’현대코퍼레이션주식회사’ 명칭 변경

 

현대종합상사 김원갑 부회장
현대종합상사 김원갑 부회장

현대종합상사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대종합상사 김원갑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측은 “김원갑 부회장은 오랜 기업 경영의 경륜과 풍부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구축하고 신성장 사업 추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재무・회계 전문가로서 안정적인 재무관리 및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공시했다.

김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제철사업을 일궈내는데 현격한 공을 세운 인물로 40년이 넘도록 현대가를 위한 전문경영인이다.

김 부회장은 1952년 생으로 부산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78년 현대건설 경리부에 입사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현대그룹과 함께 했다.

또 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회사 명칭을 현대종합상사주식회사에서 ‘현대코퍼레이션주식회사’로 변경하기로 하고 24일 주총에서 의결해 확정하기로 했다. 사명이 바뀌는 건 1976년 창립 이후 45년 만이다.

사명을 변경하는 이유는 ‘상사’에 갇혀있던 무역 중심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현대종합상사는 전기차 부품・친환경 소재 제조 및 판매업과 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관련 사업 추진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경기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되면서 무역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상사 최고경영자(CEO)들은 2020년 ‘불황 속 경쟁력 구축 및 기존 사업역량 강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신산업을 통한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혀왔다.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도 지난해 말 개최한 종무식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 신산업 마련, 맨파워 강화’를 당부했다. 정 회장은 “수익을 창출하는 게 중요하고, 신산업으로 이를 뒷받침해 준비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종합상사의 정관 개정은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의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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