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년만에 (주)두산 세무조사 착수 …계열사 매각 추진중
㈜두산이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5년 이후 6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탈세 혐의 등에 의한 특별 세무조사 보다는 4~5년 만에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일 것이라 예측되며 아직 밝혀진 바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는 30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올해 3월부터 동현수 부회장이 등기임원에서 물러나고 두산그룹 지주부문 사업부문장으로 승진한 곽상철 사장이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오른다.
현 ㈜두산 박정원 회장과 ㈜두산 김민철 사장의 재선임이 예고되면서 ㈜두산 3인이 대표이사를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측된다.
곽상철 사장은 지난해 연말 두산그룹 내부 인사에서 사업부문장으로 승진하면서 박정원 회장의 든든한 조력자로 올라섰다. 승진 이전까지 두산 지게차 사업을 맡아 부사장 직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