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37 (금)
LH 투기수사에 국세청, "과세공조"-금감원, "북시흥농협 현장검사"
LH 투기수사에 국세청, "과세공조"-금감원, "북시흥농협 현장검사"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3.29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국세청 20명·금감원 3명 파견
양 기관, LH 투기 수사 협조에 소극적이라는 보도 해명
LH세종본부/사진=연합뉴스
LH세종본부/사진=연합뉴스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수사에 국세청과 금융감독원이 정부의 요청에도 요지부동이라는 보도에 양 기관이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앞서 한 뉴스 매체는 27자로 “투기수사 요청에 ‘금감원․국세청’ 요지부동... 文대통령 직접 나선다”제목으로 국세청과 금감원이 조사에 소극적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해 보도했다. 

이에 국세청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과장급 1명을 포함한 총 20명의 정예조사요원을 본부에 4명, 각 지방경찰청에 16명 파견해 투기 혐의자 분석, 자금추적, 기관 간 수사정보 및 자료공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환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은 "특수본에서 투기혐의 등으로 확정된 수사대상자를 특정하여 납세자 기본사항, 세금신고 내용 등 요청한 과세정보에 대해 관할 지방국세청에서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세청이 ‘투기수사 요청에 요지부동’, ‘과세공조에 묵묵부답’ 이라는 기사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금감원 역시 이같은 보도에 "금번 LH사태에 대해 전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진행 상황을 일부 공개했다. 

금감원은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에 금감원 직원 3명을 파견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8일부터는 LH직원에 대한 대출 취급이 확인된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회사들의 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 취급실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면서 "검사 및 점검결과 발견되는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고, 대출절차 등의 문제점도 철저히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수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앞으로도 특별수사본부 등 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면서 의혹이 제기되는 사안 등에 대해 언제든지 검사 및 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